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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가 '아침마당' 출연 후 명사가 됐다고 밝혔다.

7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에서는 각 분야 스타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인기 있다'라는 질문에 강사들은 전원 '그렇다'를 들었다. 연기, 스피치 강사인 김현아는 "제 이름은 원래 김인기다. 6년 전에 '아침마당'에 강의를 하고 나왔더니 명사가 돼있더라. 방송에서 아이돌을 가르치는 연기 선생님으로 몇 번 나왔다. 세계적인 아이돌을 가르치는 연기 선생님. 뭐 더 이야기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현아 교수는 "연기 연출을 전공했고 예술학 박사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했는데 말을 못 했다. 은사님이 유학을 가라고 해서 유학을 갔다. 연출과를 매번 뽑는 게 아니다. 제가 갔을 때 연출과를 뽑길래 러시아어를 배운지 1-2개월 만에 바로 시험을 봤다. 한국에서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을 때문에 실기로 연기, 노래, 춤을 보여줬다. 한국어로 했는데 유대인 선생님이 웃더라. 한국적인 춤과 노래를 하니까 칭찬하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입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들었는데 전 과목 올 A를 받았다. 러시아에서 외국 사람도 받기 힘든 졸업장을 받고, 모스크바에 있는 극장에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아 교수는 제자들에게도 당당함을 가르친다며 "인간의 몸 안에는 거울 세포가 있어서 상대방과 같이 반응하게 된다. 내가 긍정적으로 말하면 상대도 긍정적으로 말한다. 잘못하면 움츠러드는데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