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술사 바꾼 '혁명적 추상'…러시아 국보급 작품을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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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Russia | 작성일 | 22-01-13 12:37 | ||
세종문화회관 '혁명의 예술전' 칸딘스키·말레비치 등 49명 아방가르드 작품 75점 전시 세종문화회관서 4월 17일까지 ![]()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서 러시아의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는 네덜란드의 피터르 몬드리안(1872~1944)과 함께 현대 추상미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칸딘스키는 ‘뜨거운 추상’을, 몬드리안은 ‘차가운 추상’을 대표한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하지만 건물 외벽 및 가전제품 디자인 등으로 국내에 친숙한 몬드리안에 비하면 칸딘스키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칸딘스키로 대표되는 러시아의 아방가르드 사조가 서구 모더니즘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사조인 단색화 탄생에까지 기여했는데도 말이다.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은 미국과 유럽의 모더니즘 미술이 탄생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단색화가 모더니즘 영향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단색화 탄생에도 기여한 셈이다. 그런데도 러시아 아방가르드는 동서 이념 대립과 냉전 때문에 서구권에서 저평가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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