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얼음의 나라' 러시아로 팔리는 韓아이스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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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Russia | 작성일 | 20-11-05 11:58 | ||||
對러시아 아이스크림 수출 3분기만에 작년 뛰어넘어
겨울이 다가오면 마냥 찬 음식을 피할까. 얼음의 나라 러시아로 수출하는 한국 아이스크림이 늘어나는 건 이런 편견을 깨는 것이라 눈길이 간다.
5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회사가 올해 상반기 러시아로 수출한 아이스크림 양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해외 수출량이 60%가량 늘어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해외 수출을 늘리고자 조직을 강화한 결과”라며 “러시아 수출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거래처를 다양화한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눈에 띄는 건 추세다. 3분기까지 러시아 아이스크림 수출량은 지난해(132만 달러) 성적을 이미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아이스크림 수출량은 전년치를 넘어서지 못해서 비교된다. 롯데제과가 절대적으로 작은 숫자에 고무적인 것은 이런 맥락이다. 러시아 수출량이 전혀 없다시피한 데에서 거둔 실적이기 때문이다. 그간 롯데제과를 비롯한 한국의 아이스크림 수출은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해 있었는데 러시아가 주요 수출지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국 아이스크림은 현지에 적응하기에 무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aT지구촌리포트에 따르면, 러시아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스크림은 유지방 함유량(12~20%)이 높은 ‘플롬비르’(Plombieres)류다. 유지방에서 열량을 얻어 추운 기후를 이기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한국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유지방이 10% 내외라서 현지인 입맛에 크게 튀지도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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