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산울림 고전극장’…러시아 문학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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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Focus Russia | 작성일 | 19-06-14 14:35 | ||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수준 높은 고전 작품을 참신하고 다양한 무대로 선보여온 ‘산울림 고전극장’이 올해는 러시아 문학을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공연은 9월 1일까지 약 세 달간 ‘러시아 문학, 연극으로 읽다’를 주제로 산울림소극장에서 총 여섯 작품을 공개한다.
첫 무대는 극단 작은신화의 <스페이드의여왕>이다. 이 작품은 1830년대 러시아를 배경으로 확실한 게임이 아니면 하지 않는 게르만과 카드게임에서 반드시 이기는 비법을 알고 있는 백작부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흑과 백의 체스판 위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이야기다.
“왜 나는 성공하면 안 되는데. 대체 내가 뭐가 부족해서! 이렇게 모든 걸 참고 견디며 살아왔는데 왜 신은 나한테 아무런 보답도 해주질 않는 건데!”
고전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절실하게 닿아있는 이야기, 게임이 아닌 현실에서 꼭 이기는 카드 게임은 어떨 것일까. 알렉산드르 푸시킨 원작, 김정민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출연 박종용, 김미란, 손성현, 정지희, 이지훈, 권호조 등. 평일 8시, 주말 3시 (화 공연없음), 예매 인터파크, 입장권 3만 원.
아트판과 소극장 산울림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선보일 작품은 다음과 같다.
– 알렉산드르 푸시킨 ‘스페이드의 여왕’ / 극단 작은신화, 6월 12~23일 – 막심 고리키 ‘밑바닥에서’ / 극단 노마드, 6월 26일~7월 7일 – 안톤 체호프 ‘갈매기’ / 공연창작소 공간, 7월 10~21일 – 니콜라이 고골 단편선 ‘코’, ‘광인일기’, ‘외투’ / 극단 키르코스, 7월 24일~8월 4일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 내가언제어디서소리를어떻게왜, 8월 7~18일 – 이반 투르게네프 ‘무무’ / 극단 시선, 8월 21일~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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