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21)가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KBS교향악단의 제74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강동아트센터,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양일간 열린다. 

이날 요엘 레비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의 협연으로 하차투리안의 대표 발레곡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등 러시아의 색채를 담은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히, '교향곡 제11번'은 쇼스타코피치 특유의 리듬감과 러시아적 색채가 가득 담긴 곡으로, 러시아의 첫 번째 시민 혁명이 일어난 해인 1905년을 기념하는 음악으로 '1905년'이라는 부제로도 불리는 작품이다.

다니엘 하리토노프는 2015년 16세의 나이에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고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국제콩쿠르를 우승한 천재 피아니스트다.

KBS교향악단은 "뛰어난 신예 연주자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로만 채워진 정기연주회를 구성했다"며 "러시아적 정서가 한국인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즐거운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