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체제를 다소 완화하는 등 국민생활 통제조치를 자유체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국가들이 걸어잠궜던 국경의 빗장도 서서히 걷히고 있다.
러시아언론 노바야가제다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도입된 모스크바의 자체 격리 체제는 6월 14일까지 연장되고 그 이후로는 국민자유생활이 보장된다고 28 전했다.
그러나 자가격리체제는 모스크바 Sergei Sobyanin의 사회적 거리의 요구에 따라 극장, 박물관, 식당 피트니스 클럽에 대한 출입금지는 지속되고 6월 1일부터는 Zaryadye를 제외한 도시공원 등은 자유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페인도 자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7월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의무화 해제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 시점과 같다. 이와 관련, 산체스 총리는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스페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매년 8천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스페인은 이웃 나라인 프랑스에 이어 세계 제2의 관광 대국이다.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이른다. 관광객 유치수입으로 경제를 지탱하는 이탈리아도 빗장을 풀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던 이탈리아가 다음달 3일부터 국내외 여행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그리스 역시 상점과 유적지는 자국내 국민 출입을 이미 허용했다. 7 월 1일부터 외국 관광객의 입국도 전면 허용한다. 오스트리아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 헝가리 사이 국경을 6월 1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다음 달 3일부터 유럽 내 인적·물적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솅겐 협정’ 가입국 출신 여행객은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도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에는 유럽과 러시아 국가들이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 입국이 전면 금지다. |